순천에 온 돈키호테

스페인의 정열을 담은 발레
스페인의 정취와 활기찬 움직임을 담은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가 2026년 11월 7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M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를 순천에서 만날 기회다.
빠른 전개와 화려한 군무, 경쾌한 음악이 어우러지는 작품으로 구성돼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도 이야기의 흐름을 비교적 쉽게 따라갈 수 있다. 무대에서는 스페인의 뜨거운 분위기를 표현한 의상과 춤, 유머러스한 연기와 고난도 발레 동작이 연이어 펼쳐진다.
공연 일정과 관람 정보
| 공연명 | 클래식 발레 돈키호테 |
|---|---|
| 일시 | 2026년 11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 |
| 장소 |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 |
| 관람 연령 | 5세 이상 |
| 관람료 |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 |
| 예매처 | 티켓링크 |
관람객은 좌석 등급에 따라 관람료를 확인한 뒤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장은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이며, 관람 가능 연령은 5세 이상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가 쓴 불멸의 고전을 원작으로 한 클래식 발레다. 루드비히 밍쿠스의 경쾌하고 화려한 음악을 바탕으로 스페인의 정취가 묻어나는 춤과 재치 있는 연기, 다채로운 군무가 한 무대에서 조화를 이룬다.
무겁고 웅장한 분위기에만 머무르지 않고 유쾌한 이야기와 빠른 전개, 선명한 볼거리를 앞세운다는 점이 특징이다. 투우사의 힘찬 움직임에서는 강렬한 리듬과 역동성이 살아나고, 꿈속의 숲 장면에서는 현실과 다른 환상적인 분위기가 펼쳐진다. 결혼식 장면의 그랑 파드되는 공연의 절정을 이루며 두 주역 무용수의 기술과 호흡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광장과 숲, 결혼식으로 이어지는 장면마다 무대의 분위기가 달라진다. 군무가 펼쳐질 때는 여러 무용수의 움직임이 빠르게 교차하고, 주역의 춤에서는 회전과 도약을 비롯한 고난도 동작이 관객의 시선을 모은다.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의상도 작품의 생동감을 높이는 요소다.
돈키호테와 두 연인의 이야기
라만차의 시골 귀족 돈키호테는 아름다운 여인 둘시네아를 찾아 산초 판자와 여행을 떠난다. 두 사람이 여행 중 도착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광장에서는 젊은 연인 키트리아와 바질리오의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키트리아의 아버지 로렌초는 딸을 돈 많은 귀족 가마쉬와 결혼시키려 한다. 그러나 키트리아와 바질리오는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달아난다. 여기에 돈키호테의 엉뚱하면서도 순수한 모험이 더해지며 사건은 한층 유쾌하고 빠르게 이어진다.
두 연인이 아버지의 반대를 넘어 모두의 축복 속에서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가 극의 중심을 이룬다. 돈키호테와 산초 판자의 모험은 연인들의 이야기와 맞물리며 작품 특유의 해학과 활기를 만들어낸다.
주역 무용수와 제작진
| 배역 | 무용수 |
|---|---|
| 바질리오 | 박관우 |
| 키트리아 | 최솔지 |
| 에스파다 | 이준구 |
| 거리의 무희·숲의 여왕 | 박은비 |
박관우가 바질리오를, 최솔지가 키트리아를 맡는다. 이준구는 에스파다로 출연하며 박은비는 거리의 무희와 숲의 여왕을 연기한다. 이 밖에도 M발레단 무용수들이 무대에 올라 작품의 생동감과 군무의 에너지를 더한다.
연출·각색·안무감독은 양영은이 맡았다. 제작진과 무용수들은 연기와 음악, 발레 테크닉을 결합해 고전의 유쾌한 이야기와 역동적인 장면을 무대 위에 구현한다.
M발레단이 펼치는 고전의 매력
M발레단은 2015년 창단한 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적 소재와 창작 발레의 가능성을 넓혀 왔다. 클래식 작품도 발레단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이번 순천 공연에서는 클래식 발레의 아름다움과 역동적인 군무를 함께 선보인다. 작품의 줄거리가 분명하고 음악의 흐름이 경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비롯해 연인과 친구 등 여러 관객층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된다.
가을 끝자락에 만나는 문화 무대
돈키호테는 재미있는 이야기와 화려한 의상, 힘 있는 군무와 주역 무용수의 고난도 동작을 두루 갖춘 작품이다. 조용하고 어려운 공연이라는 발레의 선입견을 낮추고, 고전 발레가 지닌 서사와 볼거리를 한자리에서 전한다.
2026년 11월 7일 오후 5시, 순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는 스페인의 정열과 클래식 발레의 우아함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가을의 끝자락을 맞은 순천에서 음악과 춤, 유머가 살아 있는 명작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