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분계 해수욕장,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여름 명소

신안 분계 해수욕장,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여름 명소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에 위치한 분계 해수욕장은 독특한 자연경관과 풍부한 역사적 배경을 간직한 해수욕장으로, 여름철 가족 단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2025년 전라남도에서는 총 54개의 해수욕장이 7월 5일부터 8월 24일까지 개장하였으며, 그중 신안 자은도 서쪽 해안에 자리한 분계 해수욕장은 특히 아름다운 송림과 함께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주변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해수욕과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분계 해수욕장은 목포에서 압해대교, 천사대교, 운암대교를 통해 자동차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청정지역으로, 시원한 바람과 노송 군락이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해변을 따라 굵은 소나무들이 그늘을 제공해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휴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분계 해수욕장의 상징인 '여인송'은 남편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소나무 아래에서 기다리다 동사한 아내의 전설을 담고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전설은 소나무가 거꾸로 서는 모습으로 전해져 지역의 문화적 가치를 더합니다.

해수욕장 입구에는 안전한 이용을 위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으며, 최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과 음주 후 물놀이 금지 등 안전 수칙 준수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해수욕장 개장 시간에 맞춰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분계 해수욕장은 모래가 곱고 수심이 얕으며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한 피서지입니다. 전라남도는 ‘전남 해수욕장! 사계절 관광 명소로 도약’을 목표로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한적하고 자연이 어우러진 신안 자은도 분계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다와 숲의 만남을 경험하며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길 권합니다.

찾아오시는 길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면 백산리 분계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