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름 미식여행, 입맛 살리는 맛의 향연

전남 여름 미식여행, 입맛 살리는 맛의 향연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떨어지고 기운이 빠질 때, 몸과 마음을 새롭게 하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전라남도로 떠나는 미식 여행입니다. 전남은 산과 바다, 들과 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신선한 식재료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향토 음식이 풍성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여름,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전남의 대표 미식들을 소개합니다.

고흥 장어구이

고흥은 예로부터 장어 산지로 유명한 지역입니다. 청정 해역에서 자란 바닷장어나 민물장어를 숯불이나 직화로 구워내면,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퍼지는 고소함과 쫄깃함이 일품입니다. 스태미나 충전이 필요할 때 단연 장어구이가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입니다.

고흥 여름 추천 여행지로는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 미르마루길, 나로우주센터, 녹동항 등이 있습니다.

장흥 황칠백숙

장흥은 황칠나무 자생지로 가장 잘 알려진 지역으로, 전통 백숙에 ‘황칠’이라는 약용 나무를 더한 웰빙 보양식인 황칠백숙이 인기가 높습니다. 청정 자연에서 자란 재료로 만든 황칠백숙은 몸을 속 깊이 따뜻하게 해주는 건강식으로, 기력 회복이 필요한 여름철 속 편한 보양식으로 추천됩니다.

장흥 여름 추천 여행지로는 편백숲우드랜드, 정남진 전망대, 소등섬, 하늘빛수목정원 등이 있으며,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립니다.

완도 전복물회

완도의 맑고 깨끗한 바다에서 잡은 전복은 신선도와 맛이 뛰어납니다. 그 전복을 듬뿍 넣은 전복물회는 얼음 동동 띄운 새콤한 육수와 어우러져 입맛을 살려줍니다. 특히 한약재를 우린 육수를 사용하는 곳도 많아 건강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무더운 날 한 그릇이면 속이 시원해지는 여름 별미입니다.

완도 여름 추천 여행지로는 명사십리해수욕장, 완도수산시장, 완도타워 등이 있습니다.

영광 보리굴비

영광은 굴비의 고장으로, 깊은 감칠맛을 간직한 보리굴비로 유명합니다. 말린 굴비를 녹차물과 함께 먹는 전통 별미인 보리굴비는 담백한 굴비를 녹차물에 말은 밥과 함께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함과 구수함이 퍼집니다. 더운 여름 입맛 없을 때 부담 없이 먹기 좋은 정갈한 한 끼입니다.

영광 여름 추천 여행지로는 백수해안도로, 영광불갑사, 송이도, 칠산타워 등이 있습니다.

신안 병어조림

신안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병어를 매콤한 양념에 감자와 함께 졸여낸 병어조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중독성 있는 깊은 맛을 자랑합니다. 부드러운 병어 살과 감자의 조화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밥도둑이라 불리는 진정한 향토 음식입니다.

신안 여름 추천 여행지로는 우전해수욕장, 퍼플섬반월도, 도초도환상의정원, 추포해수욕장 등이 있습니다.

전남, 맛으로 힐링하는 여름 여행지

전남은 단순히 먹기 위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그 땅에서 자란 재료, 오랜 시간 이어온 조리법, 그리고 사람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이 몸을 살리고 마음을 달래주는 '힐링의 맛'을 선사합니다. 무더운 여름, 기운이 쭉 빠졌다면 전남의 여름 밥상으로 활기를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입맛 도는 여름 피서지, 전라남도로 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