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도서관과 뜨락 미술관, 지역 문화의 중심지

장성도서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은 1970년 개관 이래 장성군 주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중한 공간입니다. 2012년에는 장성의 선비 문화 특색을 살린 한옥형 건물로 리모델링되어 친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더하며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장성도서관은 역사와 전통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주말에도 많은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2011년 우수도서관 명패를 시작으로 한국도서관상, 전남교육 기네스 명패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옥풍 건축과 다양한 도서 서비스

도서관 입구에 들어서면 고풍스러운 한옥풍 구조물이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는 전라남도교육청이 설립한 최초의 도서관이자 장성 지역의 첫 공공도서관이라는 상징성과 어우러져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입구에서는 신간 영어 그림책이 전시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1층 로비에는 베스트셀러를 감상할 수 있는 오디오북 기기와 무료 전자책 대여 서비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키오스크 시스템을 통해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간편하게 이루어져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특별 대출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

통합자료실에서는 전집 및 추천 도서로 구성된 ‘책꾸러미 장기 대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30일 동안 특별 대출이 가능합니다.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한 선착순 신청이나 현장 대출대장 작성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영어도서 대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영어 그림책, DVD, 보드게임으로 구성된 ‘영어 꾸러미’는 15일 동안 대출할 수 있습니다.

5월 북큐레이션 주제는 ‘다름의 아름다움’으로,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은 도서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유아 및 초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방울방울 책 읽어주는 도서관’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자원봉사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림책 읽기 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자연스럽게 키워주고 있습니다.

독서 캠페인과 필사 이어쓰기 활동

장성도서관은 북큐레이션과 연계한 다양한 독후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도 운영 중입니다.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가 전시 및 대여 중이며, 독서 시작에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도서관 한켠에서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손글씨로 옮겨보는 필사 이어쓰기 활동이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아늑한 쉼터와 갤러리 뜨락

도서관 곳곳에 마련된 아늑한 쉼터는 한옥의 따뜻한 정서를 느끼며 조용하고 여유로운 독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2층에 위치한 갤러리 ‘뜨락’에서는 김정숙 작가의 개인전 ‘사랑의 향기’가 열리고 있어 감성적인 작품들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갤러리 ‘뜨락’은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문화 예술 공간으로, 도서관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작품을 접할 수 있어 접근성과 문화적 매력을 모두 갖춘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체험

전라남도교육청 장성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활동과 미술 전시 감상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뜻깊고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공간은 지역 문화의 향기를 담아내는 소중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장소: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청운7길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