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항에 돌아온 9가지 즐거움

목포의 가을 바다가 옛 파시의 흥겨움으로 물든다. 2026 목포항구축제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열린다. 항구의 역사와 수산물, 공연과 체험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된 축제다.
행사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 관련 문의는 목포시 관광과 축제팀의 공개 연락처인 061-270-8441로 할 수 있다.
목포의 새로운 9락
올해 축제의 주제는 목포의 새로운 9락이다. 목포 9미와 9경을 잇는 개념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놀거리를 각각 세 가지씩 마련해 모두 아홉 가지 즐거움을 선보인다.
| 구분 | 주요 프로그램 |
|---|---|
| 볼거리 | 파시 만선이다, 전통파시와 레트로 선창거리, 항구의 밤 공연 |
| 먹거리 | 어부 밥상과 파시장터, 구이터와 음악다방 |
| 놀거리 | 어부의 하루와 파시 경매쇼, DJ 플레이리스트 |
축제장은 과거 생선을 가득 실은 배와 상인들로 붐볐던 목포항의 풍경을 바탕으로 꾸며진다. 낮에는 체험과 장터가 활기를 더하고, 해가 지면 항구의 야경과 공연이 어우러지며 가을밤 분위기를 이어간다.
사흘 밤을 채우는 주무대
축제 기간 매일 오후 7시에는 주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서로 다른 성격의 무대를 배치해 목포항의 밤을 음악으로 채운다.
- 10월 16일 금요일 개막공연 바다콘서트에 노브레인과 울랄라세션이 출연한다.
- 10월 17일 토요일 축하공연 항구음악회에는 황가람, 서영은, 이병찬, 임정희가 무대에 오른다.
- 10월 18일 일요일 폐막공연 난영가요제에는 박지현, 송민준, 정다경, 김다나, 문초희 등이 출연한다.
마지막 날 열리는 난영가요제는 목포 출신 가수 이난영을 기리는 무대다. 10월 18일 오후 7시 주무대에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옛 파시의 만선 풍경
목포항 파시는 생선을 가득 실은 배와 거래에 나선 사람들이 모여들던 공간이었다. 축제 프로그램인 파시 만선이다는 당시 만선의 순간과 항구의 활기를 배우들의 공연으로 재현한다.
공연은 10월 16일과 17일 오후 6시 축제장 파시무대에서 열린다. 배가 들어오고 거래가 이어지는 옛 항구의 장면을 무대 위에서 풀어내 관람객이 목포 파시의 역사적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옛 경매 풍경을 보여주는 파시 경매쇼는 축제 사흘 동안 이어진다.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10월 17일과 18일 오후 5시에는 목포수협의 실제 경매도 진행된다. 재현 공연과 실제 경매가 함께 마련돼 파시의 기능과 현장감을 살펴볼 수 있다.
게임으로 만나는 어부의 하루
어부의 하루는 조업과 만선, 위판장 경매로 이어지는 어업 과정을 게임 형식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어린이도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단계별 임무로 구성됐다.
- 첫 단계 더듬어 만선
- 둘째 단계 날아라 만선
- 셋째 단계 번개 손 파시 경매왕
각 단계에서 서로 다른 임무를 수행하며 어부의 작업과 수산물 경매 과정을 접할 수 있다. 일반 참여 시간대의 사전 신청은 10월 12일 기준 모두 마감됐다.
해군 함정 관람 프로그램
10월 17일에는 해군 제3함대에서 잠수함 윤봉길함과 참수리고속정을 관람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속정은 직접 올라 견학 코스를 둘러볼 수 있다.
관람 셔틀버스 사전 신청은 10월 13일 기준 모두 마감됐다. 자율 방문은 가능하며 차량 내비게이션에서 쉘브르 카페를 목적지로 검색해 이동할 수 있다. 잠수함 내부 승선과 잠수함 사진 촬영은 허용되지 않는다.
해군 함정 관람 셔틀 관련 문의는 목포시 측 공개 연락처 061-270-8432, 자율 방문 관련 문의는 해군 제3함대 측 공개 연락처 061-263-1011로 할 수 있다.
홍어 민어 우럭이 모인 밥상
목포항구축제의 먹거리 공간에서는 목포 바다를 대표하는 홍어와 민어, 우럭을 중심으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어부 밥상은 수산물의 특징을 살린 전통 메뉴부터 익숙한 조리법을 더한 음식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 공간 | 메뉴 |
|---|---|
| 홍어주막 | 흑산도 홍어회, 홍어무침, 홍어냉채, 홍어 피쉬앤칩스, 삼합편육 |
| 민어살롱 | 훈제민어, 민어회, 훈제민어 샌드, 쭈꾸미 먹물 파스타 |
| 우럭상회 | 우럭찜, 우럭지리, 오징어 초무침, 해물파전, 오뎅국수 |
파시장터에서는 전복버터구이와 멸치국수, 차돌숙주볶음, 육개장, 전어회덮밥, 육회비빔밥을 판매한다. 수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는 구이터도 운영돼 항구 장터의 활기를 더한다.
메뉴와 가격은 축제 누리집에 공개된 내용을 기준으로 하며 현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먹거리와 일부 체험은 입장료와 별도로 비용을 내야 한다.
추억의 음악다방
축제장에는 커피와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음악다방도 마련된다.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발표된 노래를 중심으로 DJ가 음악과 사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항구의 레트로한 풍경과 당대 음악이 어우러지면서 다른 공연장과는 구별되는 휴식 공간을 만든다.
세 노선으로 운행하는 셔틀버스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의 이동을 돕기 위해 세 개 노선의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축제장 승강장은 한국섬진흥원 옆에 마련되며, 세 노선 모두 오전 11시에 첫차가 출발한다.
| 노선 | 운행 구간 | 배차와 막차 |
|---|---|---|
| 1노선 | 남항주차장과 축제장 입구 왕복 | 20분 간격, 막차 밤 9시 40분 |
| 2노선 | 유달산우체국과 축제장 입구 왕복 | 30분 간격, 막차 밤 9시 30분 |
| 3노선 | 평화광장, 문화예술회관, 축제장 입구, 평화광장 순환 | 40분에서 60분 간격, 막차 밤 9시 40분 |
셔틀버스 운행 시간은 현장 교통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밤 10시 이후에는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남항주차장을 이용하는 방문객은 1노선 셔틀버스로 축제장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방문 전 확인할 핵심 정보
- 행사명 2026 목포항구축제
- 기간 2026년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 운영 시간 매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 장소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
- 입장료 무료, 일부 먹거리와 체험은 유료
- 축제 문의 목포시 관광과 축제팀 061-270-8441
2026 목포항구축제는 목포의 항구 역사와 음식, 음악을 아홉 가지 즐거움으로 엮은 행사다. 옛 파시를 재현한 공연과 실제 수산물 경매, 어업 체험, 해군 함정 관람, 지역 수산물 음식과 야간 공연이 사흘 동안 목포항과 삼학도 일원에서 이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