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단풍과 국화축제, 가을 영암의 낭만

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의 가을 풍경
전라남도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국립공원은 대한민국 제20번째 국립공원으로, '달이 뜨는 산'이라는 뜻을 지닌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가을철이 되면 붉고 노란 단풍이 산 전체를 물들이며, 산 아래 펼쳐진 황금빛 들녘과 기찬랜드 일대는 한 폭의 가을 산수화를 연상케 합니다.
월출산은 천황봉(810.7m)을 중심으로 솟아 있으며, 웅장한 산세로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립니다.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영암군 69%, 강진군 31%에 걸쳐 자리 잡고 있으며, 천황봉, 향로봉, 구정봉 등 주요 봉우리가 장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기암괴석과 오색 단풍이 어우러진 절경
월출산은 독특한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며, 가을철 오색 단풍과 어우러져 더욱 드라마틱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특히 천황봉과 구정봉 일대는 황홀한 가을 절경을 자랑합니다. 도갑사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목에 펼쳐진 미왕재 억새밭은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파도처럼 물결치는 장관을 이룹니다.
다양한 탐방 코스와 인기 코스
천황봉을 중심으로 천황사, 경포대, 산성대, 하늘아래 첫 부처길, 도갑사 등 다양한 탐방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름다리-천황봉-큰바위얼굴 코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25 월출산 국화축제, 가을의 향연
가을이면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에서는 2025 월출산 국화축제가 개최됩니다. 마한 문양을 형상화한 국화 조형물과 향긋한 꽃길이 이어져 인생샷 명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낮에는 국화 향기 속을 거닐고, 밤에는 조명 아래 빛나는 국화의 향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축제 기간은 2025년 10월 30일 목요일부터 11월 16일 일요일까지이며, 장소는 월출산 기찬랜드 일원과 목재문화체험장입니다.
가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느림의 여행
붉은 단풍, 은빛 억새, 향기로운 국화가 어우러지는 영암 월출산 국립공원은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 느림의 여행을 즐기며 자연이 빚어낸 절경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찾아오시는 길
| 장소 | 주소 | 
|---|---|
| 월출산국립공원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산56-1 | 
| 월출산기찬랜드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기찬랜드로 19-10 | 
문의: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 061-473-5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