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송호해수욕장, 가족 휴가 명소

전남 해남 송호해수욕장, 가족 여행지로 각광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한 송호해수욕장이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해수욕장은 한반도의 최남단에 자리해 뜨거운 태양 아래 고운 백사장과 잔잔한 바다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해송 숲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에서의 산책은 방문객들에게 여유와 힐링을 선사한다.
송호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여행객뿐만 아니라 연인들의 감성 데이트 장소, 친구들과의 차박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2km에 이르는 넓고 고운 백사장은 맨발 산책에 적합하며,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과 함께하는 물놀이에도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100년 이상 된 해송이 우거진 솔숲은 야영과 피크닉에 최적화된 자연 쉼터로, 오토캠핑장도 마련되어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색 공연이 상시 및 게릴라성으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한여름밤의 낭만을 더한다.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해변 중심부와 좌우에 총 3곳의 화장실, 2곳의 샤워장,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주·야간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되어 있으며, 무료 구명조끼와 휠체어 대여 서비스, 넓은 무료 주차장도 제공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호해수욕장은 자연경관과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해변으로, 아이들과 함께라면 안전한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연인과 함께라면 낭만적인 바다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친구들과는 차박과 캠핑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인근 관광지로는 땅끝마을과 땅끝전망대, 두륜산, 대흥사, 해남공룡박물관 등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둘러보기 좋다.
2025년 7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장하며,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무료로,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해안로 1827에 위치해 있다.
올여름,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과 함께하는 진정한 여름을 송호해수욕장에서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백사장 위에 누워 파도 소리를 듣고, 솔숲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으며 온 가족이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