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물축제, 무더위 속 시원한 물놀이 천국

장흥물축제, 무더위 속 시원한 물놀이 천국

전라남도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성대하게 열리고 있다.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무더운 여름철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축제 현장에는 지상 최대의 물싸움과 어린이 물놀이터, EDM 밤무대 등 기존 인기 프로그램이 한층 강화되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태국 송크란 공연팀과 아프리카 타악 퍼포먼스가 새롭게 도입되어 세계적인 축제의 면모를 갖추었다. 또한 틱톡 글로벌 생중계가 진행되어 국내외로 축제의 열기가 전파되고 있다.

탐진강을 따라 뿜어져 나오는 시원한 물줄기는 무더위를 잊게 하며, 물총과 바가지로 무장한 방문객들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져 물세례를 즐기며 흥겨운 음악에 맞춰 각자의 힐링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황금물고기라 불리는 대왕 민물장어 잡기 체험이 진행 중이며, 현장에서 황금물고기를 잡으면 포장하여 가져갈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수상자전거 등 다양한 수상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시원한 분수를 맞으며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고 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지정축제로 선정된 여름 대표 축제 중 하나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관광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치유와 건강을 상징하는 '노벨수' 주제 공연과 함께 피프티피프티, 김희재, 비와이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축제는 오후 11시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최근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을 위로하고자 축제 수익금 전액을 피해 지역에 기부할 계획을 밝혀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장흥 물축제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선사하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무더위를 한껏 식히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자 한다면, 장흥군 탐진강과 편백숲 우드랜드에서 열리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방문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