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주말의광장, 도심 문화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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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주말의광장, 도심 문화 축제 개막

순천 주말의광장, 도심 문화 축제 개막

전라남도 순천시 시민로 일대에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주말의 광장’ 행사가 도심 해방 로드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6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원도심과 연향동, 해룡면 등 권역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순천시의 핵심 사업이다.

주말의 광장은 시민로와 문화의 거리, 원도심 일원에서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며졌다. 시민로 일대 글로벌웹툰센터에서는 캐릭터 팝업, 도토리 캐리커처, 도심 낙서판, 대형 보드게임, 워킹 멜로디, 키덜트푸드, 레트로 만화방, 레이저 태그, 창작 마켓, 옥천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이 펼쳐졌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금꽃마켓과 청소년예술제가 진행되어 젊은 층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원도심 남문터광장과 옥천변에서는 루미뚱이 반짝매장, 페이스페인팅, 공연, 대형 벨리 곰 조형물, 캐릭터 드로잉 경연 대회, 애니메이션 상영, 배달 존, 옥천 포차, 야시장, 캠핑존 등이 운영되며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특히 순천시 대표 캐릭터 ‘루미’의 대형 조형물이 행사 초입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포토존 역할을 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인조잔디가 깔려 편안한 산책이 가능했고, 피에로가 아이들에게 풍선을 나눠주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서울 연남동에서 유명한 1분 캐리커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아이들을 위한 레이저 태그 체험과 몰랑이 조형물, 옥천 캠핑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순천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5년부터는 생태와 문화가 융합된 문화도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주말의 광장’은 그 첫걸음으로, 지역 예술과 K-콘텐츠를 결합한 문화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행사 첫날에는 초대가수 에일리, 둘째 날에는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공연을 펼쳐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스탬프 투어를 통해 순천 대표 캐릭터 굿즈를 증정하며 시민 참여를 독려했다.

순천시는 6월 14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2025 순천 비어 페스타’를 개최하고, 8월까지 시티투어와 ‘나이트 가든 투어’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말의 광장’처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순천의 문화적 활력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순천 도심 곳곳에서 펼쳐진 이번 축제는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주말을 선사하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의 향연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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