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국 최초 김 활성처리제 개발 성공
전남, 전국 최초 김 활성처리제 개발 성공
전라남도는 김 산업의 중심지로서 전국 최초로 신규 김 활성처리제 개발에 성공하며 김 양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활성처리제는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 어업인들의 현장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문제점과 새로운 해결책
신규 활성처리제의 뛰어난 효과
이번에 개발된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파래 제거 효과가 무기산과 대등하며 기존 활성처리제보다 3배 뛰어납니다. 요각류 제거 효과는 무기산 대비 1.4배, 기존 활성처리제 대비 3배에 달합니다. 또한 균 재발 억제력은 기존 제품 대비 2배 향상되었으며, 환경 영향 측면에서는 무기산보다 PH 농도가 높아 독성이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제성 및 현장 검증
경제성 측면에서도 신규 처리제는 무기산 대비 연간 사용량을 2배 절감하고, 기존 활성처리제 대비 8배 절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비용은 무기산 대비 57%, 기존 활성처리제 대비 88%로 감소했으며, 침지 시간도 기존 제품 대비 3배 단축되어 작업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전라남도는 이 기술에 대해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으며, 고흥, 해남, 진도, 신안 4개 시군 1,100ha에서 130명의 어업인이 직접 사용한 대규모 현장 시험을 완료했습니다. 어업인들은 병해충 방제 효과와 작업 편의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습니다.
공급 일정 및 향후 계획
신규 김 활성처리제는 해양수산부 고시 반영 후 2025년 7월부터 어업인들에게 공급될 예정입니다. 전라남도는 이번 기술 개발이 어업인의 안전과 생산성, 환경 보호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 혁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김 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기술 개발과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김 생산 시대, 그 중심에 전라남도가 서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