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고장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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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고장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 탐방

대나무 명산지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의 매력

전라남도 담양은 대나무가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와 토질을 갖추고 있어, 질 좋은 대나무가 풍부하게 생산되는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대나무 면적의 약 36%를 차지하는 이곳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죽제품이 만들어지기 시작하며 죽세공예가 발달한 전통의 고장입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국내 유일의 세계적인 죽세공예 전문 박물관으로, 약 5,200여 점에 달하는 다양한 죽제품과 명인들의 예술적 공예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전남 담양군 죽향문화로 35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박물관 방문과 주변 환경

평일 오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넉넉한 주차 공간 덕분에 방문객들은 편리하게 차량을 주차할 수 있었고, 박물관 입구로 향하는 길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사진 촬영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300m 길이의 대숲 산책로와 물레방아, 판다 조형물 등이 있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과 함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다채로운 전시와 체험 공간

  • 미디어영상관: 대나무숲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약 5분간의 영상이 상영되어, 현장감 넘치는 대나무숲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 2전시실: 조선시대 말 궁중에서 사용된 부채와 망건통 등 전통 죽제품과 현대적 감각의 대나무 공예품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 기획전시실: 대나무 원목 카누, 만년필, 바둑판 등 다양한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3전시실: 대나무공예대전 입상작품들이 전시되어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시계, 브로치, 머리핀, 안경 등 다양한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4전시실: 대나무로 만든 부채, 활, 자동차 장난감, 악기, 찻상, 빗 등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대나무 장난감과 곤충 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복도에서는 1960~80년대 죽물시장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를 통해 당시 소달구지에 죽제품을 싣고 다니던 상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특별 전시와 세계 대나무 문화

2015년 담양에서 개최된 세계대나무박람회에 출품된 죽세공예품과 대나무를 활용한 식품, 섬유, 건축 자재 등이 전시된 박람회관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나무 신산업관에서는 대나무를 활용한 음식, 의류,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외국관에서는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의 대나무 공예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대나무 문화 체험

죽녹원에서 대나무숲을 감상할 수 있다면,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는 대나무를 활용한 다양한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대나무 작품 감상에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매력적인 공간입니다.

한국대나무박물관은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35에 위치해 있으며, 대나무의 전통과 현대적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대나무 고장 담양의 한국대나무박물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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