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영암 아트북페어, 작가와 독자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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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영암 아트북페어, 작가와 독자의 특별한 만남

아트북, 책과 예술의 경계에서

아트북은 '아티스트 북'의 줄임말로, 책의 형태를 빌려 예술적 표현을 구현한 시각미술 작품을 의미합니다. 단순한 글자 중심의 책을 넘어 형상 중심의 창의적 작품도 포함되어, 교육 현장에서는 창의적 독서와 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026 영암 아트북페어 개최

지난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열린 '2026 영암 아트북페어'는 전국 각지에서 독립출판 작가, 아트북 작가, 독립서점 대표들이 모여 자신만의 책과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이 행사는 책을 사랑하는 이들과 창작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책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트북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는 현장

영암아트북페어에서는 책을 만든 작가와 독자가 테이블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되었습니다. 독자들은 마음에 드는 책 앞에서 멈춰 책을 펼쳐보고, 궁금한 점을 작가에게 직접 물으며 책이 만들어진 배경과 창작 과정에 대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작가의 책상' 코너에서는 책이 완성되기 전의 창작 과정을 엿볼 수 있었고, 북토크와 제작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와 더욱 가까워지는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의 목소리

이번 행사에는 광주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에서 온 작가들까지 참여해 각자의 독특한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작가들은 자신이 만든 책에 담긴 의미와 삶의 철학,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한마디씩 남겼습니다.

  • 나나용북스(나나용): "나를 알아갈 수 있는 책을 만듭니다."
  • 노트북라이프(강미애): "기록으로 자신만의 '문'을 만들어 열어보세요!"
  • 단무우(단밤&우인): "두 사람이 만든 한 목소리 (Two hands, One voice)"
  • 두두플래닛(전지나): "가슴 뛰는 존재들로 가득한 두근두근 행성을 꿈꿉니다."
  • 디픈북스(펀그린): "보편적인 아름다움에 기대어 몰입하는 존재들의 책 만들기"
  • 레드폭스레드(프란시스&앤틱햄) 그리고 박경원: "작업을 꾸준히 이어가는 계기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바랍니다."
  • 별별그림(김소현): "우리 모두의 잊혀져갈 순간이 누군가에 가 닿아 이어지길 바랍니다."
  • 로빈에그파이(신동철): "재미와 흥미를 잃지 않고 작업하는 방식을 찾아나가고자 합니다."
  • 발끝내리막 (김영향 외 2명): "발끝은 위태로워보이지만 괜찮습니다. 이 안에 상처를 치유하는 책이 있습니다."
  • Page by me (김보령 외 6명): "그림과 글, 손으로 만든 책을 통해 나를 표현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티브 작가 그룹입니다."
  • 샤샤미우(이석주): "상상과 현실의 틈에서 태어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두근거림을 전하고 싶습니다."
  • 2nd LIFE (전윤미): "일과 취향, 속도와 여유 사이에서 현재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즐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수호(이수호): "색연필로 맛있는 것들을 그립니다."
  • peace peace punk punk (김광철): "감정을 생명체로 드로잉하는 광철입니다."
  • 스팁(주성민): "일상에서 쉽게 잊을 수 있는 요소들을 초대해 다함께 즐거움을 만들어갑니다."
  • 앨리스책방(조현옥): "책방은 사유의 씨앗정원입니다. 책방에서 책 하나를 집어들면 사유가 시작됩니다."
  • 열매하나(천소희): "자연과 지역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오늘의 삶과 연결시킵니다."
  • 오렌지해적단(안승환): "흔들리더라도 나를 향해 우직하게 걸어가는 내 모습이 썩 마음에 든다."
  • 왜 자꾸 화를 내세요(유소망&이유): "잔잔하고 조용하고 재미있게 사는 삶을 추구합니다."
  • 이야기상점(이소): "지역을 배경으로 사람을 계속 살게 하는 작은 이야기를 만듭니다."
  • 이유진: "일상 속의 소중한 선물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 정담비: "순간의 감정과 풍경이 만들어내는 결을 따라가며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 지금 아카이브(김진아): "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복잡한 채로 전하려 하면서, 눈물과 웃음의 단순함에 의지합니다."
  • 조푸름(푸름): "세상에 숨겨진 따뜻한 조각들을 모아서 책에 담고 있습니다."
  • 프로젝트룩(김시현&강신호): "사람마다 다른 시선을 소중히 여기며, 저마다의 관점을 책으로 담아냅니다."
  • UMZI:엄지(김윤지): "단숨에 엄지 척, 보고 또 보고 싶은 이야기를 만듭니다."
  • 스튜디오이일리(조정민): "사적인 다양성을 좇아 각자가 자신이 되는 방향을 담습니다."
  • 김청: "자연, 시간, 흐름을 기록합니다."
  • 책방러카이:店 (조염편): "특별한 책을 골라 판매하는 상해에 있는 책방입니다. 이렇게 전시회도 많이 다녀요."

영암아트북페어의 의미와 앞으로의 기대

2026 영암아트북페어는 막을 내렸지만, 이곳에서 만난 작가들과 독자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마음에 오래 남는 한마디가 있다면 그 작가의 책과 작품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생각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책으로 탄생하고, 그 책이 또 다른 사람에게 닿아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바로 아트북페어가 가진 진정한 매력입니다.

영암군은 내년 2027년 아트북페어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더 많은 작품과 이야기가 서로를 발견하고 소통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2026 영암 아트북페어, 작가와 독자의 특별한 만남
2026 영암 아트북페어, 작가와 독자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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