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판 설치, 찻길 동물 출현 ‘실시간 알림’!

야생 및 애완동물의 찻길 사고 예방

고라니와 고양이 등 다양한 야생 및 애완동물의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간 알림 전광판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 동물이 출현했을 때, 200미터 전방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에서 해당 사실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최근 환경부는 포스코디엑스(DX)와 협력하여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의 일환으로 이 시스템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물 충돌 방지를 위한 이 사업은 운전자의 안전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의 협력 사업 소개

26일, 환경부는 성남 포스코DX 판교사업소에서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ESG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정덕균 포스코 DX 대표, 조도순 국립생태원 원장이 참석하여 진행되었다. 이번 협력사업은 포스코디엑스가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포함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로에서의 동물 출현 시 예측 가능한 사고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

• 동물 찻길사고 예방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여 운영된다.
• 환경부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이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 국립공원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른 국립공원에도 시스템을 확장할 예정이다.
• 동물 출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차량의 감속을 유도한다.
• 향후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및 효과 분석

이 시스템의 시범 운영 결과, 차량의 평균 속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동물 출현 건수는 증가하였지만 운전 중 동물 찻길 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시스템의 효과성이 뚜렷하게 입증된 결과이다. 따라서 이번 협력사업은 동물 찻길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차량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이 시스템의 효과를 더욱 분석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계획 및 기대 효과

이번 협력사업은 단순히 동물의 찻길 사고 예방에 국한되지 않고, 운전자의 안전과 생명 보호,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환경부는 사업 효과를 상세하게 분석한 후, 효과성이 입증되면 이를 토대로 전국적으로 동물 찻길사고 저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헌신적인 공존을 도모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 및 운영된다면, 다양한 지역에서 야생 및 애완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운전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며, 이는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