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방울샘, 겨울에도 얼지 않는 신비의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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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방울샘, 겨울에도 얼지 않는 신비의 샘

장성 방울샘, 겨울에도 얼지 않는 신비의 샘

전라남도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1415-3에 위치한 영천리 방울샘은 겨울철에도 얼지 않고 맑은 물이 끊임없이 솟아나는 신비로운 샘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샘은 장성읍에서 동북쪽으로 국도 1호선을 따라 약 1.5km 떨어진 봉황산과 제봉산 아래 오동촌 입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울샘 주변에는 수령 310년의 느티나무 보호수가 우뚝 서 있어,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냅니다. 이 샘은 둘레 15m, 높이 2m, 수심 1m, 면적 145㎡의 타원형 우물로, 석축으로 견고하게 쌓여 있으며, 석축 앞에는 거북이 모양의 수문장이 자리해 있습니다.

샘 주변에는 1931년과 1991년에 걸쳐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음을 알리는 빗돌이 세워져 있습니다. 1991년 재정비 당시에는 석축 위에 대리석을 올리고 배수로를 정비했으며, 우물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 관리가 철저히 이루어졌습니다.

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따르면, 이 샘은 500여 년 전 용이 승천한 자리에서 생겨난 우물로, 신비한 힘을 지녀 소원을 들어주는 샘물로 유명합니다. 또한 동학농민운동과 6·25 전쟁 등 국가적 위기 시에는 황토빛 물이, 풍년과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우윳빛 물이 나와 나라의 평안과 길흉을 점치는 신비로운 우물로 전해집니다.

과학적으로는 이 샘이 위치한 지하 지층의 습곡 구조와 화학적 변화, 그리고 석회암층 내 철 성분의 풍화 작용으로 인해 물이 방울 모양으로 솟아오르고 색이 변화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자연현상은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생활과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복합유산물인 영천리 방울샘은 2001년 9월 27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86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겨울 눈이 소복이 쌓인 풍경 속에서도 얼지 않고 솟아오르는 샘물과, 그 물속에서 자라는 연둣빛 수초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동그란 방울들이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모습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새해를 맞아 신비로운 영천리 방울샘을 찾아 소원을 빌고,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곳은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신비의 샘으로서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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