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서 식품창업 첫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만들고 판매하려는 시민에게 제조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창업 공간이 새 이용팀을 모집한다. 전남광주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는 제3기 공유주방 창업팀 30팀을 선발한다.
고가의 식품 제조 장비와 별도 시설을 직접 마련하기 어려웠던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팀은 공공형 식품제조 공유주방에서 제품 생산부터 포장, 촬영, 판매 준비까지 창업에 필요한 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농산물의 상품화를 돕는 공유주방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식품으로 가공하고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공형 제조 공간이다. 이용팀은 센터에 설치된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자체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다.
센터는 개인이 갖추기 어려운 제조시설을 공동으로 제공한다. 농산물을 단순 생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운영의 핵심이다.
개소 3개월 동안 45팀 참여
센터가 문을 연 뒤 3개월 동안 45팀 88명이 이용했으며 센터 가동률은 100%를 기록했다. 추석 명절 기간에는 이용팀들이 약 1천2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유주방에서는 도라지정과와 조청, 깻잎페스토, 쌍화차, 오미자청 등 여러 가공식품이 생산됐다. 지역 농산물이 제조와 가공 과정을 거쳐 판매 가능한 제품으로 이어진 사례들이다.
조리부터 촬영까지 한곳에서 지원
센터에는 일반조리실과 베이커리실이 마련돼 있다. 식품건조기와 회전식 국솥, 오븐, 믹서 등 식품 가공에 필요한 설비도 갖췄다.
생산 이후의 상품화 작업을 위한 공간도 운영한다. 포장실에서는 완성된 제품의 포장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촬영 스튜디오에서는 온라인 판매 등에 사용할 제품 사진을 준비할 수 있다. 교육장에서는 창업 과정에 필요한 교육과 상담이 진행된다.
지원 분야는 다음과 같다.
- 식품위생과 영업신고 관련 교육
- 제품화를 위한 레시피 개발
- 상품 포장디자인
- 온라인 판매 준비
- 창업 단계별 교육과 컨설팅
제조뿐 아니라 제품 기획과 포장, 판매 준비를 한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센터 지원의 특징이다.
제3기 창업팀 30팀 모집
| 모집 규모 | 총 30팀 |
|---|---|
| 신청 대상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 시민 |
| 신청 가능 유형 | 예비창업자와 기존 창업자 |
| 이용 기간 | 2027년 1월 4일부터 3월 31일까지 |
| 기본 이용 횟수 | 팀당 50회 |
| 이용료 | 2027년 6월까지 시설과 장비 무상 이용 |
센터 이용 기간은 2027년 1월 4일 월요일부터 3월 31일 수요일까지다. 각 팀에는 기본 50회의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시설과 장비는 2027년 6월까지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이용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용자격과 운영기준을 충족하면 계약 갱신을 통해 센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필수교육 이수 뒤 신청
창업팀 신청에 앞서 센터가 정한 필수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 신청은 바로예약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 1차 교육 | 2026년 11월 13일 금요일 |
|---|---|
| 2차 교육 | 2026년 12월 11일 금요일 |
| 접수 마감 | 2026년 12월 11일 금요일 오후 4시 |
필수교육을 마친 뒤에는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으로 창업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 접수처는 [email protected]이다. 모집과 시설 이용에 관한 문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센터 062-613-5431에서 받는다.
이번 모집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을 직접 개발하려는 시민에게 제조 기반과 창업 교육을 함께 제공한다. 장비 마련의 부담 없이 제품 생산과 상품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을 개방하는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