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가을을 채운 맛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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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가을을 채운 맛과 예술

먹거리와 공연, 체험과 전시가 순천 중앙로를 가득 채웠다. 202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이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순천의 다양한 음식과 예술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선보인 가을 축제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방문객들은 도심 거리를 걸으며 여러 프로그램을 즐겼다.

푸드마켓과 컨테이너존에는 지역의 다채로운 음식이 마련됐고, 거리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마술쇼, 버블쇼, 초청 가수 공연이 이어졌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소품 판매 공간도 운영돼 세대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축제 현장을 만들었다.

축제 기본 정보

행사명202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
기간2026년 10월 16일 금요일부터 10월 18일 일요일까지
장소순천 중앙로 일원
입장료무료
주요 내용푸드마켓, 공연,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아트정원마켓, 전시

축제의 중심 공간은 평소 차량이 오가는 중앙동 거리였다. 행사 기간에는 주변 차량 통제와 함께 남교오거리에서 의료원로타리까지의 도로가 축제장으로 바뀌었다. 도심의 길이 음식과 예술을 즐기는 공간으로 전환되면서 방문객들은 거리의 여러 구역을 이동하며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었다.

첫째 날 프로그램

10월 16일 금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버스킹과 마술쇼, 버블쇼가 차례로 펼쳐졌다. 저녁에는 식전 공연과 개막식이 진행됐으며 축하공연과 디제이 파티가 첫날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 오후 2시부터 2시 30분까지 버스킹
  • 오후 2시 30분부터 3시까지 마술쇼
  •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버블쇼
  •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버스킹
  • 오후 4시부터 4시 30분까지 마술쇼
  •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버블쇼
  •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버스킹
  •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위지우와 순천시립합창단 식전 공연
  •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개막식
  •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일브로 축하공연
  •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채연 축하공연
  • 오후 9시부터 9시 30분까지 디제이 파티

둘째 날 프로그램

10월 17일 토요일에는 음식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과 거리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명인과 함께하는 티톡스, 푸드토크쇼 이모카세, 로컬 음식을 다룬 프로그램이 축제의 정체성을 보여줬다. 저녁에는 세미클래식과 대중가요, 재즈보컬 공연에 이어 치어리딩과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명인과 함께하는 티톡스와 박성수 버스킹
  •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거리공연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
  • 오후 3시부터 3시 30분까지 푸드토크쇼 이모카세와 거리공연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
  •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버스킹
  •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로컬 PICK 맛보러올랑가와 거리공연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
  •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댕'S PARTY
  •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퓨전 세미클래식, 대중가요, 재즈보컬 공연
  • 오후 8시부터 청암고 치어리딩 벨라트릭스
  •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릴보이 축하공연

셋째 날 프로그램

10월 18일 일요일에도 버스킹과 거리공연이 이어졌다.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 벌룬 최풍선, 버블쇼가 관람객을 맞았고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경연대회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나영과 존박의 축하공연으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까지 버스킹
  •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거리공연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과 벌룬 최풍선
  •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 버스킹
  •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거리공연 그림에서 나온 사람들과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경연대회
  • 오후 5시부터 5시 30분까지 버블쇼
  • 오후 5시 30분부터 6시까지 버스킹과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경연대회
  • 오후 8시부터 8시 30분까지 나영 축하공연
  • 오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존박 축하공연

푸드마켓과 이용 방식

푸드마켓과 컨테이너존에서는 순천의 여러 음식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었다. 판매 음식의 주요 가격대는 3천 원에서 6천 원 선으로 구성됐다. 제육과 미나리를 함께 활용한 메뉴처럼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조합도 등장해 지역 음식점의 개성과 메뉴를 살펴볼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키오스크로 결제한 뒤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해 음식을 구매하는 방식이 운영됐다. 상품권은 1천 원권과 5천 원권, 1만 원권으로 마련됐다. 행사장 여러 곳에 상품권 교환 부스가 설치돼 필요한 금액을 나눠 교환할 수 있었다. 다만 교환한 상품권은 별도로 환불되지 않는 방식이어서 이용할 만큼 단계적으로 결제할 필요가 있었다.

먹는 공간도 행사장 안에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푸드마켓에서 구입한 음식을 지정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었고, 식사를 마친 뒤 공연장이나 체험 구역으로 이동했다. 점심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과 음식 판매가 맞물리면서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축제 분위기가 형성됐다.

가족이 함께한 체험 공간

푸드코트 구역을 지나면 다양한 체험 부스가 이어졌다. 이 일대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두드러졌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아기자기한 소품을 판매하는 공간도 함께 운영됐다.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은 축제의 활동 범위를 넓혔다. 어린이들은 부스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보호자들은 곁에서 체험 과정을 지켜봤다. 음식과 거리공연, 어린이 체험이 한 공간 안에서 연결되면서 가족 방문객도 비교적 오랫동안 머물 수 있는 구성이 갖춰졌다.

도심에서 만난 순천의 맛과 멋

이번 축제는 차량이 다니던 중앙로 일원을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전환했다. 낮에는 푸드마켓과 체험 부스가 활기를 더했고, 저녁에는 무대 공연과 축하공연이 거리의 분위기를 바꿨다. 버스킹과 마술, 버블쇼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공연도 행사장 곳곳의 흐름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순천의 음식과 예술을 하나의 도심 축제로 엮었다는 점이 2026 순천 푸드아트페스티벌의 핵심이었다. 무료입장으로 문턱을 낮추고 음식, 공연, 전시, 체험을 함께 배치해 방문 목적이 다른 시민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사흘 동안 중앙로는 평소의 도로에서 벗어나 순천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가을 축제장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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