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따라 몸 푸는 광양

마동생태공원에서 열린 건강체조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저녁, 광양시 마동생태공원에서 주민들이 함께 몸을 움직이는 노을빛 힐링 건강체조 교실이 진행됐다. 광양시 중마동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중마동 주민총회를 거쳐 주민들이 직접 선정했다. 정해진 인원만 받는 방식이 아니라 광양시민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운영 일정과 장소
| 운영 기간 | 2026년 10월부터 11월까지 |
|---|---|
| 운영 요일 |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
| 운영 시간 |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
| 운영 횟수 | 총 10회 |
| 장소 | 광양시 마동생태공원 투썸플레이스 건너편 |
| 참가 비용 | 무료 |
| 신청 여부 | 별도 신청 없음 |
| 준비 사항 | 편한 복장과 운동화 |
세부 일정은 2026년 10월 12일, 14일, 19일, 21일, 26일, 28일과 11월 2일, 4일, 9일, 11일이다. 한 차례 수업은 한 시간 동안 이어진다.
체조가 열리는 곳은 노블리안아파트와 투썸플레이스 앞쪽에 자리한 마동생태공원이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은 체조 장소 바로 앞에 있는 마동저수지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공원 소재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 중마로 400으로 안내됐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시작
시작 시간이 되자 전문 강사의 활기찬 인사와 함께 수업이 문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처음부터 강도 높은 동작을 하기보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가벼운 스트레칭부터 차근차근 따라 했다.
평소 자주 움직이지 않던 근육을 풀 수 있도록 동작이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강사의 안내에 맞춰 팔과 다리를 움직이며 본격적인 체조를 준비했다. 누구나 부담을 덜고 참여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몸풀기부터 진행된 현장이었다.
음악과 함께 활기를 더한 공원
몸풀기가 끝난 뒤에는 신나는 트로트 댄스곡과 감성적인 트로트 발라드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음악의 박자에 맞춰 여러 동작을 반복하며 한 시간의 수업을 채웠다.
수업 초반에는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았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듯 조심스러운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음악이 흐르고 체조가 계속되면서 현장 분위기는 점차 자연스러워졌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하며 함께 호흡을 맞췄다.
공원에 울려 퍼진 음악은 산책하던 주민들의 발길도 이끌었다. 주변을 지나던 주민과 공원 산책객, 반려견과 산책하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합류하면서 수업 막바지에는 참여 인원이 점차 늘어났다.
가을 저녁에 펼쳐진 야외 운동
노랗게 물든 가을 저녁 풍경과 선선한 바람 속에서 여러 주민이 함께 운동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실내가 아닌 공원에서 진행된 만큼 산책 중 잠시 멈춰 참여하거나 퇴근 뒤 편한 복장으로 합류하기 쉬운 모습이었다.
현장에는 참가자들이 운동 도중 목을 축일 수 있도록 물도 준비됐다. 정해진 신청 절차 없이 열린 공간에서 진행돼 처음부터 수업에 참여한 주민뿐 아니라 지나가던 시민도 흐름에 맞춰 체조에 동참했다.
노을빛 힐링 건강체조 교실은 2026년 11월 11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에 계속된다. 마지막 일정까지 마동생태공원에서 같은 시간대에 운영될 예정이다.
수변 낭만 영화제도 마련
중마동 주민자치회의 힐링 프로젝트에는 건강체조 교실과 함께 수변 낭만 영화제도 포함됐다. 가을밤 야외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건강체조가 주민들이 함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이라면 수변 낭만 영화제는 가족과 이웃이 야외에서 문화 행사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된 또 하나의 행사다. 두 프로그램 모두 주민의 건강 증진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려는 중마동 주민자치회 사업의 흐름 안에서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