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Last Updated :
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지난 9월 23일 오후 7시 30분, 전남 광양시 중마동에 위치한 오블리사진관 옥상에서 특별한 가을밤 공연이 열렸다. 이번 공연은 <달다쿠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으며, 낭만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지역 주민들과 청년들이 함께 모여 음악을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오블리사진관은 광양시 진등길 9 2층에 자리한 인물 증명사진과 프로필사진 촬영으로도 잘 알려진 스튜디오다. 이날은 사진 촬영이 아닌 옥상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위해 많은 이들이 모였다. 옥상에는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매트가 깔려 있었고,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었다.

첫 무대는 달다쿠 사장인 황혜리 씨가 부른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로 시작되었다. 인디 밴드의 감성을 담은 그녀의 목소리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따뜻한 느낌을 전했다. 달다쿠콘서트는 기부 콘서트로, 참여 인원 수만큼 좋은 곳에 기부가 이루어지는 선한 취지를 지니고 있으며, 벌써 48회째 운영 중인 의미 있는 행사다.

이어 고현재 씨가 오반의 ‘Flower’를 열창했다. "한번쯤 쉬어가는 곳, 시냇가에 심겨진 한 그루 나무처럼…"라는 가사처럼 로맨틱한 목소리가 옥상 야경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역에서 활발히 뮤지컬 활동을 하는 장우민 씨는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보였다. 평소 뮤지컬 노래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발라드 곡은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공연의 즐거움을 더했다.

달다쿠콘서트의 진행은 이세현 씨가 맡았다. 그는 ‘쟁반땅콩’ 밴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콘서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도 중계되어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었다. 다양한 게임과 상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관객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기자 역시 캐치마인드 게임에서 초콜릿과 추석 용돈 봉투를 선물로 받는 행운을 누렸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달다쿠에서 선보인 테이프 초콜릿이었다. 크레용, 눈알, 손가락, 응아 모양 등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달다쿠는 이번에 음악인들의 마음을 달콤하게 할 초콜릿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0월 19일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연은 이세현, 문근환 씨의 ‘꿈의 대화’ 외 2곡과 첼로 연주자 권유상 씨, 보컬 이세현 씨, 타악기 문근환 씨의 협연으로 이어졌다. 첼로와 타악기의 조화는 신선하고 흥미로웠으며, 가을밤의 청춘을 느끼게 했다.

약 한 시간 반 동안 매트에 앉아 즐긴 이번 공연은 지역 청년들이 주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다음 공연은 11월에 또 다른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지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기대한다.

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가을밤 옥상서 펼쳐진 낭만 콘서트 | 전남진 : https://jeonnamzine.com/7403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전남진 © jeonnam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