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고수온 피해 막기 위해 조피볼락 82만 마리 긴급 방류

신안군, 고수온 피해 예방 위해 조피볼락 대규모 방류
최근 지속되는 고수온 현상으로 인해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이 높아진 가운데, 전남 신안군이 어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신안군은 지난 14일 압해읍에서 조피볼락 8만 마리를 시작으로 8월 한 달 동안 총 82만 마리의 조피볼락을 긴급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 방류는 지난 7월 27일 흑산면 등 일부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추진된 선제적 대응이다.
고수온이 지속되면 양식어류의 폐사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신안군은 양식장 내 사육 밀도를 낮추어 피해를 예방하고 어업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로 이번 방류를 결정했다. 방류에는 압해읍, 흑산면, 안좌면 등 3개 지역의 11개 양식어가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방류 물량은 지난해 대비 약 4배 증가한 82만 마리로, 고수온 피해 우려가 커지면서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안군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이 맞물려 규모가 대폭 확대되었다.
방류되는 조피볼락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과한 건강한 개체들로, 이번 긴급 방류를 통해 양식어가의 피해를 줄이는 동시에 바다로 돌아간 조피볼락이 성장하여 연안 수산자원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안군은 방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해당 어촌계와 협력하여 방류 해역에서의 포획 금지 및 어구 사용 제한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 어업인들을 위해 피해 예방과 경영 안정 지원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건의하고, 앞으로도 신규 사업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안군은 변화하는 해양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며 어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다. 어업인들의 소중한 터전과 신안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한 신안군의 노력이 계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