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용장성·용장사에서 만나는 항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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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용장성·용장사에서 만나는 항전의 역사

광복절 맞아 진도 용장성·용장사 역사여행

광복절을 맞아 우리 역사의 항전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전라남도 진도의 용장성과 용장사를 추천한다. 이곳은 광복절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으나, 고려시대 삼별초가 몽골군과 맞서 싸웠던 항전의 역사를 간직한 의미 깊은 장소다.

삼별초 항전의 중심지, 진도 용장성

진도 용장성은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산성길 92에 위치해 있으며, 관람료 없이 연중무휴로 상시 개방된다. 주차 공간과 화장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진도 용장성홍보관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용장성은 고려 원종 때 개경 환도에 반대한 삼별초가 배중손 장군을 중심으로 1270년부터 1271년까지 대몽항쟁의 근거지로 삼았던 곳이다. 현재는 성터 일부와 용장사지, 행궁지 등이 남아 있어 당시 삼별초의 항전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삼별초란 무엇인가

삼별초는 고려 무신정권 시기에 만들어진 특수 군사조직으로 좌별초, 우별초, 신의군을 합쳐 부르는 명칭이다. 1270년 개경 환도에 반대해 진도로 내려와 몽골군에 맞서 항전했다. 진도 용장성은 이들의 대몽항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다.

용장성 관람 포인트

용장성에서는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쌓인 석축과 건물터를 주목할 만하다. 현재 건물은 남아 있지 않지만 유구를 따라 걸으며 삼별초가 머물렀던 공간을 상상할 수 있다.

진도 용장사, 용장성 곁의 역사 사찰

진도 용장사는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산 90에 위치하며, 관람료 없이 상시 개방된다. 사찰 인근에 주차가 가능하며, 진도군 관광문화과에서 문의할 수 있다.

용장사는 삼별초가 진도에 근거지를 마련했을 당시 큰 가람을 궁궐로 활용했다고 전해진다. 1271년 전투 과정에서 큰 가람은 불타 없어졌으나, 현재 극락전, 범종각, 석불좌상, 석탑, 석등 등이 남아 있다.

용장사 관람 포인트

특히 용장사 석불좌상은 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배중손 장군이 용장성을 쌓을 당시 조성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범종각의 화려한 단청과 범종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극락전과 범종각 외에도 경내 곳곳에 자리한 석탑과 석등을 둘러보며 조용한 사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용장성과 용장사를 함께 방문하면 진도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여행이 될 것이다.

광복절, 항전의 의미를 되새기다

다가오는 광복절에는 진도 용장성과 용장사를 찾아 우리 역사 속 항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을 가져보길 권한다. 삼별초의 굳건한 의지와 용맹함이 깃든 이곳에서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는 것은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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