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영암 도갑사에서 마음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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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영암 도갑사에서 마음의 휴식

설 연휴, 영암 도갑사에서 마음의 휴식

설 연휴가 다가오면 많은 이들이 북적이는 관광지 대신 차분하고 여유로운 여행지를 찾게 됩니다.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복잡함보다는 평온함을 원한다면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도갑사를 추천합니다.

도갑사는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 사찰의 고요한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특히 설 연휴와 같은 의미 깊은 시기에 템플스테이를 경험하면 더욱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산으로 둘러싸인 고요한 공간이 방문객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며, 오랜 역사를 간직한 도갑사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하루 이상 머무르며 사찰의 일상을 체험하는 템플스테이는 설 연휴 여행지로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사찰 생활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숙소는 2인 기준으로 적당한 크기이며,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편리합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준비된 방에서 추위 걱정 없이 머물 수 있습니다. 다만 세면도구는 일부만 제공되므로 개인용품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TV가 없는 환경 덕분에 휴대전화 사용이 줄어들고, 조용한 휴식 시간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 설 연휴 기간 방문 시 평소보다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사찰의 하루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울려 퍼지는 종소리는 도시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특별한 소리로, 예불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그 울림만으로도 특별한 아침을 맞이하게 합니다.

공양 시간에는 자극적이지 않은 사찰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미역국과 나물, 제철 채소 반찬, 과일, 식혜 등으로 구성된 소박한 식사는 명절 음식으로 지친 속을 편안하게 달래줍니다.

도갑사 템플스이의 또 다른 매력은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스님과 함께 걷기 명상을 하며 최근 정비된 도갑제 수변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약 1.4km 길이의 도갑제 수변길은 편도 20분,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어 설 연휴 산책 코스로 부담이 없습니다.

보행매트와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편하며, 월출산 자락과 도갑저수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걷기 명상은 단순한 산책과 달리 발걸음과 호흡에 집중하며 천천히 걸어 복잡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정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차담, 명상, 염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따뜻한 차를 마시며 스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싱잉볼 명상 체험은 소리의 진동이 몸 전체로 퍼지는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108개의 구슬을 꿰어 염주를 만드는 과정은 반복적인 동작 속에서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설 연휴를 단순한 휴식이 아닌 마음의 재정비 시간으로 보내고자 한다면 도갑사는 최적의 선택입니다. 영암을 대표하는 여행지이자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조용히 한 해를 시작하는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도갑사 위치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사로 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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