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선 기차여행, 목포부터 보성까지
전남 남해선 기차여행, 목포부터 보성까지
전라남도의 새로운 여행 명소로 떠오른 남해선 기차여행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목포에서 출발해 해남, 장흥, 보성까지 이어지는 이 노선은 전남의 자연과 문화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목포에서 시작하는 바다 풍경
기차가 목포에 가까워질수록 시야에 들어오는 웅장한 목포대교가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목포항과 목포대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남해선 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월출산과 해남 땅끝전망대
기차 창밖으로 보이는 월출산은 전남 자연의 웅장함을 대표하는 명소다. ‘하늘 아래 첫 절’로 불리는 이 산은 장대한 암봉이 인상적이다. 이어서 해남 땅끝전망대에서는 한반도의 가장 남쪽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바다 풍경이 여행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남해선을 타고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장흥의 편백숲 우드랜드는 초록빛 편백나무 숲길이 촘촘하게 뻗어 있어 잠시 산책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보성 대한다원, 녹차밭의 아름다움
전남을 대표하는 보성 대한다원은 사계절 내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초록 물결이 이어지는 녹차밭은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자연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남해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전남 명소
남해선 개통으로 전남의 주요 명소들이 기차 한 줄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들판, 숲, 산, 바다를 스치는 창밖 풍경은 기차여행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이번 주말, 목포부터 신보성역까지 이어지는 ‘남해선 감성 루트’를 따라 전남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이 여행 코스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