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첫 공공 어린이재활센터 개원

전남 첫 공공 어린이재활센터 개원, 지역 아동 치료 환경 개선
전라남도 목포시에 어린이재활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어 지역 아동과 학부모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그동안 광주 등 타 지역으로 멀리 이동해야 했던 재활치료의 어려움이 해소되면서, 전남 내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에 개원한 전남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단순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넘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서비스와 교육,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일상생활 기능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를 돕는다.
센터는 아이 한 명 한 명의 상태와 필요에 맞춘 맞춤형 치료를 진행하며, 발달 지연이나 신체 운동 기능 장애를 겪는 아동과 청소년 모두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치는 전남 목포시 턱골로 13번길 11이며, 진료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진료과목으로는 재활의학과와 소아장애치료시설 낮병동이 운영된다.
시설은 일상생활동작치료실, 유아운동치료실, 개별운동치료실, 언어치료실, 보행운동레일시스템, 작업치료실, 기구치료실(로봇치료), 전산화인지치료실, 감각통합치료실, 물리치료실 등 10가지 전문 치료실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치료가 가능하다.
이용 대상은 만 18세 미만 아동·청소년이며, 특히 만 6세 미만 발달 지연 아동도 진료가 가능하다. 입원 치료는 낮병동을 통해 하루 6시간 이상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6시간 미만은 외래 진료로 지원된다. 예약은 전화(061-280-3870)로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이번 어린이재활센터 개원을 계기로 지역 내 아이들이 더 이상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 체계와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센터는 전남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