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9월 축제, 가을 바람 속 축제 향연

전남 9월, 축제의 계절이 찾아왔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9월, 전라남도 곳곳에서는 다채로운 축제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떠나기 좋은 전남의 9월 축제 로드맵을 소개합니다.

광양전어축제: 가을 별미 전어의 향연

일정: 9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장소: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가을을 대표하는 별미 전어를 맛볼 수 있는 광양전어축제는 전통 전어잡이 체험과 바닷가 공연이 어우러진 축제입니다.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처럼 구수하고 고소한 전어의 맛이 일품입니다. 바람이 솔솔 부는 포구에서 즐기는 전어 한 점은 군침을 돌게 합니다.

무안황토갯벌축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

일정: 9월 13일(토)부터 21일(일)까지 9일간
장소: 무안황토갯벌랜드 일원

아이들과 함께라면 꼭 추천하는 무안황토갯벌축제는 맨발로 갯벌을 걸으며 조개를 캐고 다양한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축제입니다. 대한민국 최초 습지보호지역에서 열리는 만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명량대첩축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

일정: 9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3일간
장소: 해남·진도 일원

1597년 울돌목에서 펼쳐진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기념하는 명량대첩축제는 해전 퍼레이드, 해군 의장대 공연, 전통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른들은 역사 공부를, 아이들은 멋진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하기에 적합한 축제입니다.

목포항구축제: 항구 도시의 낭만 가득한 가을 잔치

일정: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장소: 목포항·삼학도

목포항구축제는 옛 파시 문화를 재현한 경매 체험, 제철 수산물 먹거리, 신나는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신안아스타꽃축제: 보랏빛 가을의 인생샷 명소

일정: 9월 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3일간
장소: 안좌면 반월·박지도

퍼플섬으로 불리는 신안의 안좌면에서 펼쳐지는 아스타꽃 축제는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아스타꽃 군락 속에서 걷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어디서든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 보랏빛 가을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입니다.

영광불갑사상사화축제: 붉게 물든 상사화의 향연

일정: 9월 26일(금)부터 10월 5일(일)까지 10일간
장소: 영광불갑사 관광지

국내 최대 상사화 군락지에서 열리는 영광불갑사상사화축제는 사찰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 붉게 물든 상사화를 감상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다양한 공연과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9월, 전남에서 가을 여행을 만끽하세요

이처럼 9월의 전남은 축제 천국이라 할 만큼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성합니다. 올가을 전남의 다채로운 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달력에 꼭 체크하시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전남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9월은 전남 여행의 황금 시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