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시티투어로 만나는 오동도와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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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티투어로 만나는 오동도와 향일암

여수 시티투어, 뚜벅이 여행의 최적 코스

여름을 맞아 전라남도 여수시의 대표 관광지인 오동도를 중심으로 한 시티투어가 주목받고 있다.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버스는 단돈 1만 원으로 오동도, 진남관, 이순신광장, 해양수산과학관, 향일암, 수산시장까지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뚜벅이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동도, 자연과 전설이 어우러진 명소

오동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으로, 여수시 한려동에 위치한 섬이다. 일제강점기 축조된 768m 방파제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으며, 면적은 약 0.12㎢에 달한다. 오동도라는 이름은 섬에 울창했던 오동나무 숲에서 유래했으나 현재는 세 그루만 남아 있다. 고려 말 신돈이 오동나무를 베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여름철 동백꽃은 볼 수 없었지만, 해설가의 설명과 함께하는 오동도 탐방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의 의미와 오동도만의 포토존, 그리고 주변을 떠다니는 배들의 역할까지 알 수 있어 더욱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역사와 문화의 현장

진남관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 전라좌수영의 객사로 세워진 대형 목조건물로, 국내 지방 관아 건물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598년에 건립되어 여러 차례 보수와 복원을 거쳤으며, 6·25전쟁 당시 폭격 피해를 입기도 했다. 현재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관광객들에게 점심 식사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순신광장에서는 거북선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이순신 장군의 전투와 거북선이 여수에 세워진 이유에 대한 해설이 제공되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해양수산과학관과 향일암, 자연과 인공지능의 만남

해양수산과학관은 아쿠아리움 형태로 꾸며져 있으며, 인공지능 물고기와 다양한 해양 생물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3천 원이며, 시티투어 이용객에게는 500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향일암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의 말사로, 연간 100만 명이 찾는 명소다. 원효대사가 관세음보살을 친견하고 원통암을 세웠으며,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했다. 남해 수평선의 일출과 바위가 거북 등처럼 생긴 경관이 유명하다. 등산에 가까운 힘든 코스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그만한 노력을 보상한다.

수산시장과 마무리

마지막 코스인 수산시장은 신선한 해산물을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여수 여행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향일암의 고된 여정을 마친 후 여수엑스포역으로 돌아가는 일정은 뚜벅이 여행객에게 적합하다.

여수, 뚜벅이 여행객에게 추천하는 도시

여수는 대중교통과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어 뚜벅이 여행객에게 최적의 여행지다. 오동도 재방문객도 많으며, 향일암과 진남관 역시 강력 추천하는 명소다. 앞으로 해상열차와 케이블카 체험도 기대된다.

찾아오시는 길

  • 오동도: 전라남도 여수시 수정동 산1-11
  • 진남관: 전라남도 여수시 동문로 11
  • 해양수산과학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로 2876
  • 향일암: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70-10
여수 시티투어로 만나는 오동도와 향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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