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해양권역 예담고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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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해양권역 예담고 개관

국가유산청과 한국 문화유산 협회는 2024년 12월 16일 오후 2시, 전라남도 목포시 내동길에 위치한 해양권역 예담고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공간은 해양권역과 도서 지역에서 출토된 비귀속 유물을 안정적으로 보관하고 관리하며, 전시와 교육, 체험에 활용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예담고는 ‘옛것을 담은 공간’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비귀속 유물이란 발견되거나 발굴된 유물 중 국가 귀속 유산으로 선정되지 않은 모든 유물을 의미한다. 이곳은 1979년부터 2003년까지 전남 도서지역 여학생들의 기숙사로 사용되었던 청해사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활용하고 있다.

청해사는 한동안 빈 건물로 남아 있었으나, 현재는 해양권역 예담고로 거듭나 유물 보관과 관리, 전시 및 체험 공간으로서 고고학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 역사 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다를 건너, 시간을 넘어’라는 주제로 상설전시가 진행 중이며, 과거의 숨결이 머무는 이곳에서 유물들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었다. 바다 속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유물들은 고고학자의 손길로 다시 세상에 나와 사람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예담고는 유물들이 세월의 흔적을 벗고 빛을 발하며, 각자에게 새로운 역할과 의미를 부여받아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든든한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전시뿐 아니라 체험물로도 활용되어 방문객들이 직접 유물을 만지고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자료로서의 역할도 준비되어 있으며, 개방형 수장고를 관람할 수 있는 ‘도슨트와 함께하는 수장고 투어’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운영된다. 회당 20분간 20명 제한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임산부 휴게실도 설치되어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발굴 유물을 기반으로 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과 관람객이 직접 유물을 체험하고 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교육과 행사 정보는 ‘유물 창고 예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4시 30분이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주소는 전라남도 목포시 내동길 25-1이며, 문의는 061-272-3016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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