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 목련 정원 봄 향연
신안 자은도 1004 뮤지엄파크 목련 정원 봄 향연
전라남도 신안군 자은서부2길 508-65에 위치한 1004 뮤지엄파크 목련 정원이 봄의 아름다움을 가득 품고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특히 4월에 펼쳐지는 목련 축제로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양산 해변과 인접한 이 목련 정원은 봄빛에 반짝이는 바다 윤슬과 어우러져 독특한 감성을 자아낸다. 방문객들은 해변의 탁 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항공 사진은 목련 꽃길의 장관을 한눈에 보여주며, 봄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입장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5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만 7세 이하는 무료다. 만 65세 이상과 자매결연 시도 주민은 1만 원 입장료를 100% 신안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자매결연 도시는 광주 광산구, 서울 강남구 등 전국 26개 지자체가 포함되어 있다.
신안은 봄철 다양한 꽃 축제로 유명하다. 임자도의 홍매화 축제에 이어 자은도의 목련 축제, 수선화 축제, 튤립 축제 등이 이어지며 사계절 내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목련 정원으로 가는 길에는 신안 자생식물인 새우란 전시관과 세계 조개 박물관도 있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신안의 착생식물 나도풍란과 새우난초 야외 군락지는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여름철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이 식물들은 현재 꽃을 피우지 않은 상태로 조심스럽게 관찰할 수 있다.
목련 정원은 넓은 부지에 꼼꼼한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다. 주종은 연분홍 목련으로, 미국 국립수목원에서 육종된 리키 품종이 주를 이루며 풍성한 꽃과 향기로 방문객을 매료시킨다. 이 품종은 병충해에 강하고 개화 시기가 늦어 봄철 긴 기간 동안 꽃을 즐길 수 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활짝 핀 자목련은 마치 새싹이 날갯짓하는 아기 새처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선사한다. 목련 정원 내에는 포토존과 쉼터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과 휴식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1004 뮤지엄파크 목련 정원은 봄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봄꽃의 아름다움에 빠지고 싶다면 지금 바로 신안 자은도 목련 정원을 찾아볼 것을 권한다.
이 취재는 4월 14일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