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 야외활동 주의!
쯔쯔가무시증 개요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은 3급 법정 감염병으로,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전파됩니다. 이 질병은 특히 가을철에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최근 몇 년간 감염자는 감소했으나, 다가오는 기간 동안 환자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가 있었습니다. 올해 쯔쯔가무시증 환자는 지난해보다 24.5% 감소했지만, 최근 3주(42~44주) 동안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44주에 발생한 환자 수는 42주 대비 8배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후 이 시기에 환자의 50% 이상이 발생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의 증상
쯔쯔가무시증의 증상은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에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이 있으며, 특히 물린 자리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치명률은 국내에서 0.1%에서 0.3%로 비교적 낮지만, 증상은 매우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감염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진드기 물림 징후 확인하기
- 증상 발생 초기 의료기관 방문
- 야외활동 후 즉시 샤워하기
예방 수칙 안내
질병관리청에서는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예방 수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착용하고, 밝은 색의 긴소매 옷, 모자, 및 장갑을 착용하여 진드기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농작업 시에는 소매와 바지를 단단히 여미는 것이 좋으며, 기피제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예방 조치를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야외활동 중 예방 방법
야외활동 시에도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풀숲에 옷을 벗어놓지 않으며, 용변은 안전한 장소에서 처리해야 합니다. 특히,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사용 중인 기피제의 효능 지속시간에 따라 주기적으로 재도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야외활동 후 조치
귀가 즉시 옷 털어 세탁하기 | 몸에 벌레 물린 상처 확인 | 의심 증상 발생시 즉시 진료받기 |
야외활동 후에는 귀가 즉시 옷을 털고 세탁하여 진드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해야 하며, 샤워를 통해 몸에 붙어 있는 진드기와 물린 상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즉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환자 예방에 중요합니다.
환자 관리 지침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균 감염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하여 추정환자 신고기준을 강화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로 의심되는 경우 반드시 가피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신고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치는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예방 교육 필요성
예방교육은 쯔쯔가무시증과 같은 매개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수칙을 홍보하여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이러한 교육이 일반 사람들에게도 감염병의 예방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의처 및 정보
자세한 정보나 문의 사항은 질병관리청의 관할 부서에 연락하면 됩니다. 감염병정책국 인수공통감염병관리과(043-719-7168)와 감염병진단분석국 매개체분석과(043-719-8565)에 문의하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및 요약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예방 및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예방 교육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더욱 건강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