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지하 물그릇 수영장, 집중호우 대비하는 서울의 혁신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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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서울 양천구 신월동 일대 상습 침수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준공된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은 국내 최초의 대심도 터널형 지하 저류시설이다. 이 시설은 지하 40m 깊이에 지름 10m, 길이 4.7㎞로 규모가 크고, 2013년부터 7년간 공사를 거쳐 2020년에 완공되었으며 현재 운영 중이다.
장마 시즌 대응
- 2023년 8월 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침수 및 도로 통제 상황이 발생했지만 신월동 일대는 빗물저류배수시설 덕에 침수피해를 면했다.
- 장마 동향: 기상청에 따르면 환경오염과 기상이변으로 최근 장마시즌에는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 비바람 증가: 최근 10년간 강수 빈도는 감소하였으나 집중호우 발생빈도는 20% 이상 증가하여 비가 올 때 갑작스럽고 많이 쏟아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심도 빗물터널의 원리
대심도 빗물터널은 지하 수십 미터 아래에 설치된 빗물을 보관하고, 인근 하천으로 배출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시설이며, 폭우 시 3개의 유입 수직구로 빗물을 처리한 뒤 안양천으로 배출된다.
대심도 빗물터널의 특징
물적용량 | 국내 최초 | 운영 기간 |
32만㎥ | 대형버스 통행 가능 | 2020년 ~ 현재 |
유단순한 원리, 큰 효과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은 대형 규모로 서울시 최대의 수문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95~100㎜의 폭우에도 대응할 수 있으며, 2022년 서울시 집중호우 기간에 입증된 바 있듯이 침수피해 방지에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장마 대응 및 향후 계획
양천구는 CCTV 설치 및 침수흔적 분석을 통해 침수취약지역을 파악하고, 도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시설을 설치해 나가고 있으며, 정부는 도시침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총 3275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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