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쉼표, 클래식 선율로 전한 마지막 인사

카페 쉼표의 6년 여정과 마지막 음악회
광양시 청년꿈터 내 카페 쉼표가 6년간의 운영을 마무리하며 특별한 음악회로 손님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었다. 지난 9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 카페 쉼표에서는 ‘푸른낭만’이라는 이름의 연주회가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제철피아노 원장님이 정성껏 준비한 자리로, 카페와 손님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감사와 이별의 메시지를 담았다.
6년의 시간, 그리고 이별의 순간
카페 쉼표는 2020년 문을 열어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러나 올해 9월 15일을 끝으로 영업을 종료하게 되었다. 카페 입구에는 선현진 사장님이 직접 쓴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함께 웃고 이야기 나누었던 수많은 순간들은 제게도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라는 짧은 문장에 6년간의 추억과 감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제철피아노 원장님의 위로와 음악회 준비
제철피아노 원장님은 카페 사장님과 오랜 인연을 이어온 지인으로, 사업 정리를 앞둔 사장님께 힘이 되고자 이번 연주회를 준비했다. 카페 쉼표는 과거에도 2022년 광양시립도서관 책문화 축제의 ‘해설이 있는 카페콘서트’와 지난해 3월 ‘단단했던 마음들’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다채로운 연주와 세대를 잇는 무대
음악회는 광양청년꿈터 앞 테라스에서 진행되었으며, 피아노와 플루트, 마이크 등이 세팅되어 은은한 야외 조명 아래 펼쳐졌다. 제철피아노 원장님을 비롯해 강민준, 기윤영, 김미영, 김설유, 송민영, 유병우, 이수안 등 총 여덟 명의 연주자가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어린 제자부터 성인 연주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정한 연주가 이어졌으며, 지나가던 시민들과 카페 손님들도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고 음악에 귀 기울였다.
마지막을 아름답게 장식한 카페 쉼표
카페 쉼표는 이름처럼 많은 이들에게 쉼표 같은 휴식과 따뜻한 시간을 선사해 왔다. 이번 음악회는 그 마지막을 가장 다정한 방식으로 기억하게 해주었다. 선현진 사장님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하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날들에도 행복과 건강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음악회는 카페 쉼표와 제철피아노 원장님, 그리고 함께한 모든 연주자들의 정성과 마음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으로, 지역사회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