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그림책도서관서 만나는 소윤경 환상저택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에서 펼쳐지는 소윤경 환상저택 원화전
최근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을 방문한 한 가족이 도서관 가판대에서 소윤경 작가의 환상저택 전시 홍보 팜플렛을 발견했다. 아이가 방학을 맞아 꼭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주말에 함께 전시를 찾았다.
순천시립그림책도서관은 순천시 도서관길 33에 위치하며, 순천 아랫장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도서관 뒤편에는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나, 방학 기간에는 방문객이 많아 주차 공간이 부족할 수 있다. 이 경우 인근 골목길이나 아랫장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소윤경의 환상저택 전시는 2026년 6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순천 시민 2,000원, 타지역 방문객 3,000원으로 부담 없는 가격이다.
전시 해설 도슨트 프로그램은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30분, 휴일 오후 1시와 3시에 운영된다. 또한 애니메이션 '내가 기르던 떡붕이' 상영은 평일 오전 11시와 오후 4시, 휴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된다.
1층에는 호텔 파라다이스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사진 촬영을 즐길 수 있다. 2층 전시장에는 청동 투구를 쓴 소년, 코시롱 해녀밥상, 우주지옥, 콤비, 레스토랑SAL, 해골 천국, 영원의 얼굴 등 소윤경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청동 투구를 쓴 소년은 손기정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인물들의 얼굴에 눈, 코, 입이 그려져 있지 않은 점이 인상적이다. 이는 표정에 집중하기보다 인물과 상황 전체를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다. 코시롱 해녀밥상은 제주 해녀들의 삶과 식문화를 소개하는 그림책으로, 전시장 한쪽에서 상영되는 일상 다큐 영상이 제주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우주지옥 작품은 영화 신과함께를 연상시키는 분위기로, 어린이들에게는 다소 무서울 수 있다. 자유 관람 후 애니메이션 상영 전까지 남은 시간에는 1층에 비치된 원작 도서 '내가 기르던 떡붕이'를 읽으며 영상과 원작을 비교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 후에는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이 직접 떡붕이를 색칠하고, 완성한 그림을 엽서 나무에 걸어 전시 관람을 마무리한다. 이번 전시는 원화 전시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상영과 체험 활동이 어우러져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뜻깊은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람 후에는 도서관 내 다양한 책 놀이도 함께 즐기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문화 경험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