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용천사 숲, 가을 단풍 절정 예고

전남 함평 용천사 숲, 가을 단풍 명소

가을이 성큼 다가오면서 전라남도 함평군에 위치한 용천사 숲이 단풍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곳은 남도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붉게 물든 단풍이 숲을 가득 채우는 절경을 선사합니다.

용천사와 단풍의 조화

용천사는 백제 무왕 1년인 600년에 승려 행은이 창건한 천년고찰로, 대웅전 아래 샘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고즈넉한 사찰과 울창한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가을철 단풍과 함께 깊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가로수길과 주변 풍경

용천사로 향하는 가로수길은 초가을의 빛깔로 서서히 물들고 있으며, 11월 초부터 중순까지 붉은 단풍터널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용천사 주차장에서 바라본 모악산은 아직 초록빛이 주를 이루지만, 곳곳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해 가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꽃무릇 군락지와 단풍의 계절

9월에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던 일주문 옆 꽃무릇 공원은 이제 단풍의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꽃무릇 군락지 40만 평은 꽃이 진 자리에 단풍이 채워질 11월의 풍경을 기대하게 합니다.

가을 산책과 자연의 향기

대웅전과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아직은 초록이 남아 있지만 곧 짙은 단풍빛과 갈색 낙엽이 어우러질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숲의 향기와 선선한 바람을 느껴보는 것도 추천됩니다.

위치 및 방문 안내

용천사는 전라남도 함평군 해보면 용천사길 209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초가을의 고즈넉함을 즐기고, 11월에는 붉게 물든 단풍 절경을 만나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