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가을 독서 축제와 문화마루 개관
전남도립도서관, 가을 독서의 달 맞아 풍성한 프로그램 선보여
가을은 독서의 계절로 불리며, 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독서의 달을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서관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독서 체험과 강연,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독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유아·어린이 대상 그림책 전시와 작가 만남
9월 1일부터 25일까지는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원화 전시회 ‘급식실의 달팽 씨’가 도립도서관에서 열린다. 신민재 작가의 그림책 원화가 전시되어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9월 10일 오전 9시부터는 도립도서관 정회원 대상으로 어린이 전집 대출 서비스가 시작되어 5주간 전집 1종을 대출할 수 있다.
특히 9월 20일 오전 10시에는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정윤선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진행된다. ‘과자 사면 과학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과자 속에 담긴 과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내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중학생을 대상으로 9월 6일부터 27일까지 ‘우리는 디지털 드로잉 루키즈’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디지털 드로잉의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는 ‘엄빠는 동화작가’라는 동화 창작 실습 강연이 진행되며, 9월 4일 저녁 7시에는 김동우 작가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도민강좌를 개최한다. 또한 9월 8일부터 26일까지는 희정 작가와 함께하는 완독 챌린지가 진행되어 책을 읽고 카카오톡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초·중·고 학부모를 위한 ‘나와 아이를 위한 부모교육’도 9월 8일부터 26일까지 이진혁 작가의 강의로 마련되어 아들의 사춘기 이해에 도움을 준다.
새로운 복합문화공간 ‘문화마루’ 시범 운영
이번 가을부터 도립도서관 4층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문화마루’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9월 4일부터 10월 29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된다.
문화마루는 도서 열람 공간뿐만 아니라 무대와 전시 공간,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커뮤니티룸, 체험형 창작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독서와 문화 활동을 한층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독서의 달 특별 행사
| 구분 | 기간 | 장소 | 내용 |
|---|---|---|---|
| 전시 | 9월 1일 ~ 9월 30일 | 도립도서관 남도화랑 | 책가도와 민화를 통해 책 사랑과 민화의 매력을 소개 |
| 공연 | 9월 7일 오후 2시 ~ 3시 | 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 |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화 소재 인형극 공연 |
| 강연 | 9월 28일 오후 3시 | 도립도서관 다목적강당 | 시대와 호흡하는 철학자의 이야기 강연 |
가을, 도서관에서 만나는 풍요로운 독서의 시간
전남도립도서관은 이번 9월, 가을 햇살 아래 책장을 넘기며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유아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독서의 즐거움과 함께 지역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책 속에서 만나는 새로운 세상과 지혜가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쉼표이자 큰 울림이 되길 바라며, 이번 가을은 전남도립도서관으로 독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