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도 1004섬 분재정원, 여름꽃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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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도 1004섬 분재정원, 여름꽃 축제 개막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도에 위치한 1004섬 분재정원에서 여름을 맞아 특별한 꽃 축제가 펼쳐진다. 이곳은 신안군의 섬들 중 내륙과 연륙교로 연결되어 접근성이 뛰어난 압해도 송공산 자락 약 5만여 평 부지에 조성된 분재정원이다.
2025년 7월 5일부터 7월 20일까지 약 2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애기범부채꽃’으로도 알려진 크로코스미아 꽃을 주제로 한다. 약 4천만 송이의 크로코스미아가 분재정원을 화려하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크로코스미아는 ‘청초’와 ‘여전히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꽃말을 지니고 있어 시각적 아름다움뿐 아니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요소도 갖추고 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수백 년에서 천 년에 이르는 수령의 주목과 소사나무 분재 등 다양한 분재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분재정원은 계절과 절기에 따라 다양한 분재 작품을 주제로 한 특별전도 기획하고 있어 평소 분재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관람 및 이벤트 안내
- 주차장: 분재정원 맞은편에 약 100여 대의 차량 주차 가능
- 관람 안내: 유료 관람객이 크로코스미아 꽃 색깔에 맞는 상하의 의상을 착용하고 티켓팅 시 입장료 50% 할인 혜택 제공
- 특별 이벤트: 느린엽서 쓰기 행사 진행
- 편의시설: 분재정원과 인근 황해교류역사관, 저녁노을미술관에서 커피 및 음료 구입 가능
저녁노을미술관 문화 예술 전시회
분재정원 인근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2025년 7월 4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5 신안군 소장품 순회전 - 푸른 시간의 울림: 김환기를 기억하며’ 전시가 열린다. 이 전시는 신안 출신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 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그의 대표 색채인 푸른색을 중심으로 현대 예술가들의 재해석 작품을 선보인다.
찾아오는 길
1004섬 분재정원은 전라남도 신안군 압해읍 무지개길 330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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