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청년 위한 달빛청춘마루·그린빌 개관

영암군 청년 위한 복합문화공간과 주거 지원 시설 개관
전라남도 영암군은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 '달빛청춘마루'와 청년 공직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임대주택 '달빛그린빌'을 2024년 6월 26일 함께 개관했다. 이 두 시설은 '한 지붕 두 공간'이라는 독특한 구조로 영암군의 청년기회도시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달빛청춘마루, 청년 문화와 네트워크 활성화의 중심
달빛청춘마루는 영암군 청년들의 문화·복지 역량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총 연면적 2,211㎡, 3층 건물 중 1층에 위치해 있다.
이 공간은 라운지, 다목적홀, 회의실, 커뮤니티실, 육아 나눔터, 미디어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라운지는 청년들이 자유롭게 휴식하며 책과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다목적홀과 회의실은 20명에서 4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시청각 시스템을 갖춰 워크숍과 세미나, 강의 등 다양한 모임에 활용된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청년 정책 안내와 공유 주방이 운영되며, 육아 나눔터는 청년 부모들이 육아 고민을 나누고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미디어실은 영상 제작과 편집, 녹음이 가능한 시설로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한다. 이 모든 공간은 대관 신청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과 상담 서비스 제공
달빛청춘마루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한다. 매월 진행되는 '청춘 클래스'에서는 레진 아트, 바리스타 교육, 감성 사진, 업사이클링, 퍼스널 브랜딩 등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강좌가 열린다. 또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창구 역할을 하며, 청년 주도형 프로젝트를 지원해 지역사회 참여를 독려한다.
진로 및 심리 상담 서비스도 제공되어 맞춤형 진로 탐색과 마음 건강 상담을 통해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 신청은 영암군 공식 SNS와 달빛청춘마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달빛그린빌, 청년 공직자 주거 안정 지원
달빛그린빌은 청년 공직자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마련된 공무원 임대주택이다. 인구감소 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영암군에 새롭게 임용된 청년 공직자들이 주거 부담 없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입주 기간은 2년으로 제한된다.
입주자는 출신 지역, 임용일, 연령, 출근 거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다. 안정적인 주거 환경은 청년 공직자들이 영암군에 소속감을 느끼고 장기적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영암군 청년 정책의 새로운 거점
달빛청춘마루와 달빛그린빌은 영암군이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해 기울이는 노력을 상징한다. 이 두 시설은 청년들이 영암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중요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설 위치는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동문안1길 15이며, 달빛청춘마루는 1층에, 달빛그린빌은 1, 2층에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