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 고양이와 수국이 어우러진 슬로우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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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쑥섬, 고양이와 수국이 머무는 섬마을
전라남도 고흥군 남단에 위치한 작은 섬, 애도(愛島)는 이름 그대로 따뜻한 감성이 가득한 슬로우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고양이 마을’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골목마다 귀여운 고양이 벽화와 조형물이 여행객을 반깁니다.
마을 주민들이 정성껏 돌보는 길고양이 쉼터와 벽화는 단순한 섬이 아닌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임을 느끼게 합니다. 천천히 언덕을 따라 걷다 보면 보랏빛 버베나와 형형색색의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그 너머로는 고요한 바다와 마을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 마음속 긴장을 녹여줍니다. 해안가 전망대에 설치된 고양이 조형물 옆 벤치에 앉아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숨을 고르는 순간, 이 섬이 주는 소중한 선물임을 깨닫게 됩니다.
천천히 느끼는 여행, 애도에서의 특별한 시간
애도는 빠르게 둘러보는 여행이 아닌, 천천히 자연과 동물, 사람 그리고 자신과 마주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은 여행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쑥섬(애도) 방문 안내
- 주소: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쑥섬길 43, 쑥섬(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사양리)
- 가는 방법: 고흥 나로도여객선터미널에서 차량 또는 대중교통 이용 후, 나로도 여객선터미널에서 쑥섬(애도)행 배 탑승 (소요 약 3분)
- 배편 예약: 아래 홈페이지 또는 현장 매표소 이용 가능하며, 탑승 전 신분증 확인이 필수입니다.
- 예약 사이트: 한국해운조합 여객선예매
이 섬에서의 느림과 여유는 바쁜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특별한 휴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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